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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육부, 유치원 방과후 ‘놀이 중심 영어’ 허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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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8-10-10 | 조회 | 784 | 좋아요 | 0 |
교육부, 유치원 방과후 ‘놀이 중심 영어’ 허용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0월 4일 ‘놀이 중심 영어’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종 워크숍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놀이‧유아 중심의 유치원 교육 방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동의하였으며, 영어 교육 수요 또한 상당히 높았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방과 후 영어를 전면 금지할 경우 사교육을 조장할 우려 ▲매년 10~11월에 유치원 학사일정을 결정하여 다음 해 원아 모집이 이루어진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유치원 방과 후 영어 허용 여부에 대한 정책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향후 시‧도교육청에서 놀이 중심 영어의 원칙하에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세부 운영 기준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며, 유치원에서는 방과 후 영어의 학부모 수요가 있는 경우 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1일 1개 1시간 이내) 운영토록 하면서, 참여하지 않는 유아에게는 별도의 돌봄을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놀이 중심영어의 운영 기준을 벗어난 불·편법 운영 사례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철저히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유아 주도의 놀이와 휴식을 보장하는 ‘방과 후 놀이유치원’을 대폭 확대하고, 바람직한 방향의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이 현장에 정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유아‧놀이 중심이라는 유아교육의 본질을 우선 고려함과 동시에 유아 학부모의 정책 수용도를 감안하여 유치원 방과 후 놀이 중심 영어를 허용한 것으로 이번 정책 결정을 계기로 유치원 방과 후 영어 문제를 비롯한 여러 교육 현안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교육현장이 조속히 안정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관점에서 교육의 중요한 주체인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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