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지난 3월 12일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삼척시 보육관계자분들과 학부모를 모시고 ‘제2차 KAL(KICCE Active Listening: 육아정책연구소의 적극적 경청) 찾아가는 육아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KAL 육아현장 간담회’는 백선희 소장 취임과 함께 개최한 ‘육아정책연구소에 바란다(KAL: KICCE Active Listening) 열린 토론회’의 후속 기획으로써, 소장 및 원내 연구직이 육아의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가구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제1차 비혼 가족에 이어 두 번째 기획으로 농산어촌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으로는 도시에서 누리던 교육·보육서비스의 혜택이 줄어들며 이용 가능한 특별 활동 프로그램 등 사교육의 이용이 용이하지 않아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경험을 줄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가지고 있는 교재의 이용 또한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 외에 농산어촌에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육아지원제도 사용이나 양육 분담, 부모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육아의 정보와 지식 전달 및 지원체계가 미약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동들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기관 등도 부재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지원시설이나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제3차 육아정책 간담회는 4월 말 실시될 예정으로, 다문화 한부모 가족을 찾아가서 육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소통할 방침이다.

34974059@edupre.co.kr